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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리뷰

인천차이나타운 맛집 태화원 홍두병 신포국제시장 먹거리

by 말랑2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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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인천 계양산 리뷰에 이어 오늘은 인천의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인 인천 차이나타운에 대해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1. 위치, 주차정보

https://naver.me/GbEctMra

 

동화마을공영주차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3 · 블로그리뷰 92

m.place.naver.com

인천차이나타운은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음식점 중 한 곳을 방문하시는 경우 식당 내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처음엔 식사 계획 없이 방문했던 터라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했습니다.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은 30분에 천 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요. 동화마을부터 신포국제시장까지 크게 둘러보기에 괜찮은 위치였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에는 차이나타운 주차장, 북성동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등 여러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저희처럼 동화마을부터 쭉 둘러보실 분들은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동화마을부터 차이나타운, 인천 개항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인 인천 차이나타운은 개항 당시 청국 영사관이 설치된 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며 중국인 특유의 문화가 형성된 지역입니다.

 

많은 중국 음식점 외에도 삼국지 및 초한지 벽화거리, 동화마을, 한중 문화관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송월동 동화마을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마침 중국 사자탈춤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입구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동화마을 풍경

예전보다는 활기가 덜 한 것 같긴 하지만 동화마을 내 건물 전체 건물에 예쁘고 귀여운 동화 속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어 알록달록 구경하는 맛이 있는 곳입니다. 

 

동화마을 골목 중간중간 이렇게 아기자기한 곳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선린문

동화마을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자유공원을 지나게 되는데요. 선린문은 자유공원의 관문으로 

중국의 전통 대문인 패루입니다.

 

차이나타운에는 총 4개의 패루가 있는데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제1패루 중화가, 제2패루 인화가, 그리고 위 사진의 선린문은 바로 세 번째 패루입니다.

 

선린문 양쪽으로는 삼국지와 초한지 벽화거리가 위치해있고 12지신 상이 줄지어있어 가장 볼거리가 많은 패루입니다. 

삼국지 벽화거리

선린문을 지나면 삼국지 벽화거리가 나옵니다. 삼국지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삼국지의 내용을 되새기며 걷기에 좋은 곳이죠. 

해지는 차이나타운 풍경

걷다 보니 어느 것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는데요. 슬슬 출출해진 저는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여러 가지 길거리 음식 중 어느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중국식 팥빵인 홍두병을 선택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만 있는 홍두병

크림치즈와 녹차, 단팥, 망고, 다크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의 소가 들어가는 중국식 붕어빵 느낌의 붕어빵은 2,000~2,500원으로 저희는 크림치즈와 단팥빵을 주문했습니다.

 

즉석에서 빵을 굽기 때문에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었는데요. 10분 정도 대기 후에 홍두병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홍두병

성인 남자 손바닥 정도만 한 홍두병은 우리나라의 붕어빵과 비슷한 맛이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팥보다는 크림치즈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크림치즈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어서인지 빈틈없이 꽉 찬 치즈맛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인천 개항로

홍두병을 먹으며 개항로를 지나 신포국제시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 사진은 사실 신포시장에 들렀다 저녁 식사 후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 저녁이 되어 조명이 켜지니 개항로의 이국적인 거리가 더욱 예쁘게 느껴지네요. 

3. 신포국제시장

인천신포국제시장

신포국제시장은 인천 최초로 개설된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닭강정 등 유명한 맛집들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이 날 닭강정 대신 입구에 위치한 만두집에서 만두를 구매했습니다. 만두를 구매하니 인천 차이나타운의 명물 중 하나인 공갈빵도 덤으로 주시더라고요. 

신포국제시장 입구 만두집 산동만두공갈빵

입구부터 줄이 긴 만두집 모습입니다. 이 집은 직접 빚은 만두와 함께 공갈빵과 찐빵도 판매 중이었는데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각각 1팩에 5천 원으로 현금으로 2팩 이상 구매 시 서비스로 찐빵 또는 공갈빵을 주고 계셨습니다. 

갓 쪄낸 맛있는 고기만두

공갈빵과 찐빵을 별도 구매 시 가격은 각 2,500원 2,000원입니다. 공갈빵과 찐빵 모두 크기가 사람 얼굴보다 훨씬 큰 대형 사이즈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만두와 공갈빵

집에 와서 먹기 전 찍은 만두와 공갈빵의 모습입니다. 공갈빵은 말 그대로 속이 비어있는 호떡 느낌의 빵인데요. 겉은 단단한데 먹다 보니 속은 은근히 부드러워 겉바속촉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빵보다는 과자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이날 만두가게의 줄도 길고 만두를 쪄내는 시간도 있어서 15분 이상 기다려서 구매했던 것 같은데요.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육즙이 흐르는 고기만두의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처럼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4. 차이나타운 짜장면 맛집 태화원

마지막으로 이 날 계획 없이 우연히 찾은 짜장면 맛집 태화원입니다. 

태화원

태화원은 차이나타운 메인 골목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해안성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알고 보니 이 집이 비건 중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저희는 인천 향토 짜장이라는 간판을 보고 향토 짜장의 맛이 궁금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천향토짜장과 삼선짬뽕

향토 짜장과 삼선짬뽕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무슨 맛일지 궁금했던 향토 짜장은 평범한 생김새와 달리 생각보다 짜지 않은 진한 춘장이 느껴지는  깊은 맛의 짜장면이었습니다. 

 

향토 짜장의 가격은 8,000원이며, 삼선짬뽕의 가격은 11,000원입니다. 삼선짬뽕은 짜장면에 비해서는 다소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추천드려요. 

 

아직까지 인천 동화마을부터 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 그리고 인천 향토 짜장 맛집까지 차이나타운에 대해서 리뷰해드렸는데요.

 

코로나 이후 이전보다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의 차이나타운이지만 한번 들리셔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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