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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호르몬 조절 방법

by 말랑2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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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우리 몸은 생체의 각종 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요. 흔히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호르몬은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호르몬의 교란을 일으켜 건강을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1940년대 초 스트레스의 개념을 처음 정의한 캐나다 의사 셀리는 스트레스는 "외부 환경의 물리적, 심리적, 정신적 압력과 내부 보호 저항력 사이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인간 개체의 보호 능력이 손상되어 변형된 상태이자 신체 및 정신적인 증상"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고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1. 스트레스 호르몬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며 신장 위쪽에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입니다. 부신은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런 다양한 호르몬을 쏟아내면서 부신은 매우 강력한 스트레스 방어 활동을 해냅니다.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부신은 면역력을 높이고 에너지의 대사도 좋게하며 우리 몸을 더 좋은 상태로 만듭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과하게 올 경우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잉으로 여러가지 부작용을 겪게되며 마지막에는 스트레스가 호르몬의 균형을 파괴하면서 건강 역시 파괴됩니다.

 

스트레스의 수준이 급성일 때 부신은 갖고 있던 비타민C, 양질의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재료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은 일시에 상승했다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내려옵니다. 이런 급성의 스트레스 상황이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이런 호르몬의 수치가 점차 정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과하게 에너지대사가 일어나고 몸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할수록 수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코르티솔의 분비는 불안과 초조를 느끼고 예민한 상태에 빠지게 만듭니다. 

2.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방법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생체시계에 맞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은 생체 시계에 맞춘 호르몬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정상 사이클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혈당이 조절되고 면역기능이 강화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데 가장 좋은 효과를 내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로토닌을 우리 몸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의 전 단계인 필수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음식으로 섭취해 트립토판이 뇌에 도착해 화학 단계를 거쳐 세로토닌이 합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은 생선, 달걀, 치즈, 콩, 견과류, 우유입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과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먹으면 트립토판이 더 빨리 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쌀밥과 함께 달걀을 먹고 꿀을 우유에 타먹는 식입니다.

 

햇빛을 쐬는 것도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매일 30분씩 2주 이상 2,500럭스의 밝은 인공조명을 쪼였더니 환자의 기분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외에서 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명상과 음악 역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세로토닌의 분비량을 늘려줍니다. 호르몬 분비의 최고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뇌의 시상하부는 편안한 상태를 좋아합니다. 명상을 하거나 평온한 음악을 들을 때 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을 활발히 분비해 울적한 기분을 발산시켜주고 일상적 상태의 감정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자료참조: 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 오한진 저, 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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