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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강화도 가볼만한 곳 소원이 이루어지는 보문사

by 말랑2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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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은 강화도에 가면 꼭 가볼 만한 관광지인 보문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위치 및 입장료

https://naver.me/5U1GMEfS

 

보문사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21 · 블로그리뷰 2,692

m.place.naver.com

보문사는 강화도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석모도까지 가려면 배를 타야 했지만 2017년 석모대교 개통 이후에는 보문사를 찾기가 한결 수월해졌죠. 

 

보문사의 주차장은 넓은 편으로 주차요금은 2,000원(선불)입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오르막길로 꽤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보문사 매표소 입구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중고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 소지자나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등의 경우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보문사 관람시간은 하절기는 07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는 07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보문사 문화재구역 입장료

 

보문사 안내도

매표소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봅니다. 입구에 있는 일주문부터 전체 지도가 나와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보문사는 일주문을 지나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야 사찰이 나오는데요. 정상에 있는 마애석불좌상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범종각, 윤장대

보문사 범종각

5분 정도 걸어올라 마애불에 가기 전 대웅전 앞에 있는 범종각과 그 뒤로 펼쳐진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범종각은 1975년에 지어졌으며 제작당시 국내 최대의 범종이 봉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범종은 1975년 당시에 고 육영수 여사가 화주하여 모셔진 것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보문사 윤장대

범종각 옆에는 윤장대가 있는데요. 윤장대는 책장이 일종으로 경전을 넣고 손잡이를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권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다고 합니다. 경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서 소원을 빌 때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3. 마애석불좌상

마애불 가는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을 보러 올라갑니다. 보문사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해수관음 성지로 꼽혀왔습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마애불 올라가는 길 입구에도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쓰여있는데요. 계단이 꽤 많아서 올라가는데 다소 힘들었지만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열심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게 되어있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마애불 올라가는 길

마애불로 올라가는 계단 양쪽에 신자들의 소원을 적은 등이 쭉 이어져있었는데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면 좋겠네요. 

마애석불좌상

10분 정도 계단을 따라 걸어 올라오니 낙가산 중턱의 눈썹바위 아래에 모셔진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이 보입니다. 보문사 마애불상은 현재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로 높이 920cm, 너비 330cm에 달하며 눈썹 바위가 마치 지붕처럼 돌출되어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관음부처님을 가려주고 있는 형태입니다. 

마애불 뒤로 보이는 아름다운 서해바다

마애불 뒤로 보이는 서해바다의 경치 또한 장관인데요. 특히 서해바다의 일몰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져있는 곳이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내려가는 길

마애불상을 보고 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꼭 와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4. 오백나한

오백나한

와불전 옆에 조성되어있는 오백나한은 각기 표정과 눈썹 모양, 머리색이 다른 개성 있고 자유분방한 나한상 500개가 33 관세음보살 사리탑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백나한상은 2009년 조성되었으며 하단에는 봉헌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오백나한은 부처의 제자로 더 이상 생사윤회의 흐름에 태어나지 않으므로 최고의 깨달음을 이룬 매우 높은 성자로 추앙받는다고 합니다. 

와불 전 옆에는 보문사 석실이 있는데요. 천연동굴을 이용하여 만든 감실(불상을 모시는 방)로 신라 635년 선덕여왕 4년에 회정대사가 처음 건립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강화도 보문사를 둘러보았는데요. 고즈넉한 사찰과 서해 바다의 탁 트인 전망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화도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석모도 보문사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상 긴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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