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골 맛집 일산 칼국수 본점 웨이팅 주차 휴업일

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일산 애니골에 있는 오래된 닭칼국수 맛집인 일산 칼국수 본점입니다. 

 

1. 위치, 주차

https://naver.me/501of7np

일산칼국수본점 : 네이버

 

일산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산 칼국수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요즘은 체인점이 많이 생겼지만 일산 본점만의 깊은 맛 때문인지 오랜 세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산 칼국수 본점입니다. 

 

저는 일산 칼국수를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손잡고 가서 종종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20년도 더 지난 옛날에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에도 웨이팅 없이는 먹기 힘든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평일 오전에 일산에 볼 일이 있어서 이른 시간에 방문해 일산 칼국수를 웨이팅 없이 맛보게 되었어요😊

일산 칼국수 본점 앞

 

일산 칼국수 오픈시간은 10시로 매일  19시 30분까지 영업합니다. 저희는 이날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쯤 일산 칼국수에 방문했는데요. 제가 들어갈 때까진 웨이팅은 없었지만 매장 바로 앞 주차장은 거의 만원인 상태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식당 바로 앞 주차 공간 외에도 맞은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 후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주말에도 몇 번 일산 칼국수를 먹고 싶어 도전했지만 매번 주차공간이 없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주말에는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포장해서 집에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포장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

 

2. 휴업일

휴업일 안내

 

일산 칼국수 본점은 일주일 내내 무휴로 운영하지만 명절이나 하계휴가, 추석연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휴업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연휴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방문 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3. 매장 분위기, 메뉴

평일 오전 10시 반 매장 안

 

평일이고 오픈 시간이 겨우 30분 지났음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이 꽉 차있는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심지어 일찍 오신 분들은 이미 드시고 나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다행히 저희는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 쪽에 테이블석이 몇 개 있지만 안 쪽에 좌식 테이블이 훨씬 많은 편이에요. 

많은 손님들로 꽉 차있는 모습

 

일산 칼국수 본점의 메뉴는 닭칼국수(10,000원), 공깃밥(1,000), 음료수(1,000원)로 닭칼국수 단일 메뉴입니다. 닭칼국수 단일 메뉴로만 70년이 넘는 오랜 세월 일산을 지켜온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주류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4. 맛

칼국수와 궁합 최고 맛있는 김치

 

닭칼국수를 주문하니 빨간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김치를 가져다주셨어요. 칼국수로 유명한 집들은 하나같이 간이 센 겉절이 김치가 포인트인데요. 일산 칼국수의 김치 역시 따로 집에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로 갓 만든 듯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

다대기와 소금

 

테이블마다 다진 양념과 소금이 놓여있어 개인 기호에 맞게 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산 닭칼국수는 기본적으로 간이 살짝 센 편이기 때문에 다진 양념과 소금은 따로 첨가하지 않았어요. 

맛있는 닭칼국수

 

김치를 자르며 5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맛있는 닭칼국수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진한 국물의 닭칼국수의 특유의 꼬릿 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 일산 닭칼국수는 닭육수로 깊은 맛을 내지만 시원함을 위해 바지락도 조금 들어가 있어요. 

양도 푸짐한 일산 닭칼국수 본점

 

국물부터 한 입 먹어보니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 닭곰탕과 사골곰탕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이었어요. 국물이 살짝 짠 편이었지만 먹을수록 계속 먹고 싶어 지는 중독성 있는 깊은 맛이었답니다.

 

쫄깃하고 두꺼운 칼국수 면과 걸쭉한 국물이 정말 잘 어울려서 속까지 따뜻하게 녹는 기분이었어요. 칼국수를 좋아해 여러 칼국수 맛집을 가보았지만 일산 닭칼국수 본점만의 진한 국물은 거의 독보적인 것 같아요 👍

 

사실 닭칼국수는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메뉴지만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칼국수 양도 많은 편이었고 닭고기 살도 꽤 많이 들어있어서 든든한 한 끼를 제대로 먹은 기분이었어요 😉 일산 칼국수의 다른 지점에도 여러 번 가보았지만 본점만의 깊은 국물 맛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시작된 웨이팅

 

저희가 칼국수를 먹을 때쯤부터 시작된 웨이팅 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보니 가게 밖까지 길게 이어져 있더라고요. 주말 점심의 경우 웨이팅 시간이 3 ~ 40분 정도 된다고 하는데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점심시간을 지나서 오후 시간대에 오시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주말에는 주차 전쟁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평일이나 주말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며 내돈내산 일산 칼국수 본점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