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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파주 가볼 만한 곳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by 말랑2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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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 주말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파주 마장호수에 있는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매력의 감악산 출렁다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주차정보

https://place.map.kakao.com/134643932

 

감악산출렁다리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22

place.map.kakao.com

감악산 출렁다리는 파주에서도 양주와 동두천에 밀접한 적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차량으로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은 제1 주차장부터 5 주차장까지 5개의 주차장이 있는데요. 파주 도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으로 1일 요금 2,000원(소형차)이 부과되며 장애인 차량이나 친환경 차량 등의 경우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저는 감악산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1번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1번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출렁다리까지 계단이 다소 많고 살짝 가파르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기 어려우신 분들은 2, 5번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평지로 된 산책로로 조금 더 쉽게 출렁다리를 오르실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을 이용하실 분들은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감악산 관광안내도

출렁다리를 오르기 전 주차장 내 있는 감악산 관광안내도입니다. 감악산은 파주 등산 코스로도 유명한 곳으로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오를 수 있는 여러 개의 코스가 있는데요. 저는 이날 가벼운 산책 느낌으로 출렁다리를 지나 운계폭포와 전망대까지만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로 향하는 계단 입구입니다. 이용시간은 일출 ~ 일몰까지로 야간경관조명을 볼 수 있는 감악산 신비의 숲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야간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가는 계단

가벼운 산책 코스를 생각하고 왔지만 생각보다 계단이 많아 힘이 들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 중간중간 조형물에 좋은 멘트들이 쓰여있어 하나씩 보며 걸으니 지루하지 않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계단과 출렁다리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등산스틱이나 아이젠의 사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오르다 보니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이전에 가보았던 마장호수 출렁다리와는 다르게 훨씬 더 높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다소 무서울 수도 있어요. 😢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달 모양 조명

출렁다리 입구 쪽에는 달 모양의 조형물도 있어서 야간에 조명이 켜졌을때 오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야간개장이 개시되면 꼭 다시 와보고 싶네요. 

감악산 출렁다리

살짝 떨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주말이면 많은 인파 때문에 줄을 서서 다리를 건너곤 했었는데 감악산 출렁다리는 인파가 적어 한적하게 사진도 찍으며 건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의 길이 150m의 나무로 만들어진 산악 현수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출렁 다르게 다리 중간이 철망으로 뚫려있다거나 유리로 만들어 투명하지 않아서 쫄보인 저도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건널 수 있었습니다. 

운계폭포, 운계전망대

출렁다리를 건너 전방 250m앞에 있는 운계폭포 향합니다. 데크길로 되어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랑이 모형물도 등장합니다. 아마도 야간개장 때 조명이 들어오는 조형물 같네요. 

운계폭포

실마천을 끼고 있는 작은 계곡을 지나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운계폭포는 겨울철이면 빙벽 훈련장으로도 이용된다고 하네요. 

운계폭포 라이팅쇼 운영시간

운계폭포에서는 감악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라이팅쇼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현지의 사정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운계전망대 가는길

폭포를 구경하고 운계전망대를 향해 걸어갑니다. 법륜사로 오르는 길에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지만 대부분 데크길로 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운계전망대

운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 시작점부터 쉬엄쉬엄 걸어왔더니 4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네요.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라본 출렁다리 쪽 풍경과 운계폭포의 모습입니다. 이날은 시간 관계상 감악산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본 감악산의 모습도 너무 멋졌습니다. 

 

감악산은 경기의 오악(五岳)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란 뜻이라고 하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저 멀리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인다고 하네요.

 

감악산 출렁다리는 꼭 산의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운계전망대까지 왕복 1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로 감악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데이트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장호수 출렁다리에 비해 훨씬 더 운치 있고 좋았던 것 같아요. 

 

이상 감악산 출렁다리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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