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 분위기 좋은 북카페 마이달링커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분위기 좋은 북카페 마이달링커피입니다. 

마이달링 카페 입구

마이달링커피 : 네이버

마이달링커피는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출판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도 이날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주차장은 따로 없었지만 카페 앞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주말에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카페 입구

카페에 들어가자 바로 카페가 나오는 게 아니라 문 앞 작은 공간에 앤티크한 가구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작은 소품 하나까지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었고 카페가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카페의 층고가 굉장히 넓어 개방감이 좋았고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생화 화분이 너무 예뻤습니다 😊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일요일 오후였는데 손님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주문하는 곳

메뉴판입니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메뉴판이 없어 살짝 당황했는데 직원분께서 앞에 책이 메뉴판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출판 단지 안에 있는 카페 다운 참신한 메뉴판이네요😅 가격은 아메리카도 4,000원 카페라떼 4,500원으로 카페 분위기에 비해서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살짝 출출해서 디저트를 먹고 싶었지만 빵이나 케이크류는 따로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자리마다 있던 꽃 화분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외부 좌석

카페 가운데 쪽 테이블은 거의 6인용이라 4인용 테이블이 있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카페 밖 잔디밭에 피크닉을 하듯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날씨가 좋을 때면 밖에서 커피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꺼내서 읽어볼 수 있는 책들

많은 책이 구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카운터 쪽과 창가 옆 테이블에 시집, 산문집,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책들이 놓여있었어요. 대부분 달 출판사 책이었는데 밖에 나가다 보니 카페가 있는 건물이 달 출판사 건물이더라고요. 2층까지는 카페지만 3층, 4층은 사무실 건물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힐링타임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와 제주 오조리 청귤에이드(6,500원)가 나왔습니다. 청귤에이드는 카운터 뒷쪽에 있는 청귤청이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어 보여 주문했는데 청귤향이 확 느껴지는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었어요. 커피는 원두의 진한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였어요.

이병률 시집과 산문집

이병률 작가의 시집과 산문집을 보며 여유 있게 커피와 음료를 즐겼습니다. 항상 롯데아울렛에 갈 때면 아울렛 내부에 붐비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조금만 걸어오면 이렇게 여유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니 너무 좋더라고요.

2층 올라가는 길에 있던 피아노

1층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가야 했는데 올라가는 길에 피아노도 놓여있었어요. 옆에 계단식 좌석도 꽤 여러 개 있어서 마주 보고 대화하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좋을 것 같더라고요. 

2층 화장실 앞 복도

2층 화장실 앞 복도 모습입니다. 2층에는 혼자 책을 보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손님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작업하면서 시간 보내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화장실에도 있던 책

책에 진심인 카페답게 화장실 안에도 책이 놓여있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카페인줄 알았는데 꽤 오래된 카페더라고요. 이날 시간이 별로 없어 오래 머물진 못했는데 한적한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자주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2022.08.01 - [나들이] - 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파주 지혜의 숲

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출판단지에는 지혜의 숲을 비롯해 책과 함께 사색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주말에 드라이브삼아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파주카페 마이달링커피 리뷰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