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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하늘다리 정보

by 말랑2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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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처서도 지나고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 느껴지는 날씨로 바뀌었는데요. 한낮의 무더위가 꺾인 여름의 끝물에 다녀오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서울에서 멀지 않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한탄강 하늘다리입니다. 

  위치정보

http://kko.to/0TWBtpuRB

 

비둘기낭폭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한탄강 지질공원 내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주말에 근교로 가볍게 가볼 만한 곳입니다. 시원한 비둘기낭 폭포가 있어 요즘과 같은 여름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 내 한탄강 하늘다리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주차정보, 입장료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있는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는 서로 1.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비둘기낭 폭포를 먼저 방문했는데요.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 편이라서 주말에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의 주차료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비둘기낭 폭포를 먼저 둘러 보시고 하늘다리를 방문하시는 경우 도보로 이동하거나, 차량으로 이동하여 하늘다리 주차장에 주차 후 하늘다리를 관람하시면 되는데요. 무더운 날씨에 걸어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저희 일행은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늘다리도 비둘기낭 폭포와 마찬가지로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입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는 캠핑장도 조성되어있어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안내도

비둘기낭 폭포는 주차장에서 내려서 220m 정도만 데크길을 따라 이동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폭포가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던 곳에 갑자기 엄청난 폭포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비둘기낭 폭포 절경

✔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8경 중 하나인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주상절리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입니다. 주상절리 절벽을 둘러싸고 흐르는 폭포의 풍경이 너무나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는데요. 

 

비둘기낭 폭포는 이름 그대로 비둘기에 둥지의 한자어인 "낭"을 붙여서 '수백 마리의 백 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하여 비둘기낭 폭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절경으로 킹덤, 선덕여왕, 추노 등 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에도 등장했습니다.

가까이서 본 비둘기낭 폭포

데크길로 내려가 좀 더 아래쪽으로 가면 비둘기낭 폭포를 가까이서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올 여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물이 많고 깨끗했고 폭포수가 세차게 떨어져 주변 온도보다 5도 이상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안 쪽 까지는 출입이 금지돼있습니다. 폭포 앞에 데크로 조성된 관람 구역에서 폭포를 관람하셔도 충분히 폭포의 웅장함과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 폭포 관람 후 다시 올라오면 비둘기낭 폭포 전망대에 올라서 다시한번 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폭포와 물줄기가 무더위를 싹 날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탄강 협곡 안내 표지판

한탄강 협곡은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주상절리 암석 절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약 27만 년 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라니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전망대

비둘기낭 폭포 전망대를 지나면 한탄강 하늘다리 전망대가 나옵니다. 저 멀리 한탄강 하늘다리와 한탄강의 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를 불러본 후 한탄강 하늘다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한탄강 협곡을 이은 다리인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의 보도교로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출렁다리로 불리고 있지만 크게 흔들림이 없는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건너가실 수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불투명한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바닥 아래 한탄강 물줄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늘다리에서 본 풍경

한탄강 하늘 다리에서 바라 본 한탄강의 모습입니다. 녹음이 짙은 산 산등성이 사이로 흐르는 한탄강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철원과 경기 북부를 지나는 한탄강 협곡의 모습은 경기도의 다른 계곡 관광지와는 다른 웅장하고 거친 매력을 보여줍니다. 하늘다리 아래 공터에는 푸드트럭과 산책코스가 조성되어있어 한탄강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실 수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하늘다리는 포천의 다른 관광지인 산정호수에 밀려 아직까지 유명세가 덜한 관광지인데요. 아직 주변에 관광지가 조성되어있지 않아 식당이나 카페가 많지 않다는 점은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둘러보는데는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포천의 다른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연계하여 당일치기 포천여행으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일치기 가족여행지를 찾고 계시거나 경기북부의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비둘기낭 폭포 & 한탄강 하늘다리. 꼭 한번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폭포와 한탄강의 풍경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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