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란은 고단백에 영양가가 높아 완전식품이라고 불립니다.
계란에는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고 여러 가지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서 자주 먹게 되는 식재료인데요. 계란은 정말 완전 식품이라 불릴 만큼 영양가가 풍부한지, 좋은 계란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꿀팁요정이 알아보았습니다.
1. 계란은 정말 완전식품일까요?
계란에는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철분, 레시틴, 인,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체중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계란으로 1일 단백질 섭취량을 섭취하려면 5 ~ 60 그램의 계란을 섭취해야 합니다.
계란은 단일 식품으로는 가장 뛰어난 단백질 식품입니다. 하지만 천연식품 중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우수식품이지만 비타민C가 거의 들어있지 않고 무기질 중 인이 함량이 칼슘에 비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완전한 영양식품이 되지는 못합니다.
2. 계란의 성분
계란의 성분을 보면 단백질 12.7%, 지방 12.1%, 무기질 1.2%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른자에는 지방이 32.6%나 들어있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소화율이 98%나 됩니다.
또한, 레시틴이 풍부해 간에 쌓이기 쉬운 지방을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레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고 혈액순환을 기억력이나 학습능력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을 만들어 냅니다. 아세트콜린은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주며 나이가 들수록 합성 능력이 떨어지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되어 노른자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 1~2개 정도의 계란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관련 질환자의 경우 주의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달걀에는 비타민 A, D, E, B2가 풍부하며 무기질로는 철분이 풍부한 것이 장점입니다.
3.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
마트에서 달걀을 고를 때면 가격대의 차이가 심해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신 적 다들 한 번씩 있으실 거 같은데요. 가격이 비싼 달걀이 좋은 달걀일까요?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이를 먹으며 자란 닭의 알이 당연히 좋은 달걀이겠지만 가격의 차이가 크다면 굳이 비싼 것을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환경보호 문제나 심리적인 안정을 떠나 영양학적으로 따졌을 때 특별히 비싼 가격의 달걀 보다는 신선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은 껍데기가 까칠하고 햇빛에 비추었을 때 반투명하고 맑은 것일수록 신선한 계란입니다. 또한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싱싱한 달걀입니다.
달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나 흰자의 모양이 잘 살아있고 달걀을 물에 넣어보았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이고 물에 뜨는 것은 오래되어 수분을 잃은 달걀이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합니다.
달걀은 보통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최근에 산란된 것을 구매한 것이 좋습니다. 1등급 란이라고 표시되어있는 포장 달걀은 청결과 모양, 내부 신선도가 72 이상으로 포장 달걀을 구입할 때는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들어 동물복지 마크가 붙어있는 계란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인증 마크는 국가에서 정한 동물복지 기준에 맞는 조건에서 사육한 농장에 부여하는 마크로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구입 기준이 됩니다.
4. 달걀 보관 방법
세척한 계란은 냉장 상태로 유통, 보관되고 세척하지 않은 달걀은 상온에서 유통, 보관됩니다. 보관은 산란일로부터 실온에서는 1주일, 냉장 상태로는 3~4주일이 가능합니다. 달걀의 둥근 쪽에는 난각과 난막 사이의 공간인 기실이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뾰족한 쪽이 아래를 향하게 하여 보관합니다. 계란이 지저분하다고 물로 씻으면 껍질의 보호막이 씻겨나가 오염 물질이 기공을 통해 안으로 흡수되어 변질되기 쉽습니다.
달걀은 냉장고 문쪽 보다는 안쪽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 이미 내장된 달걀 트레이가 아닌 밀폐 용기에 따로 담아 보관할 때는 달걀을 쌓을 때 켜켜이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또한 달걀은 다공질로 주위의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냄새가 강한 식품과 함께 넣어 보관하지 않습니다.
자료참조: 달걀은 항상 옳아, 김영빈 지음, 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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