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뚝감 줄서서 먹는 가성비 감자탕 맛집

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찾은 광화문 감자탕 맛집을 광화문뚝감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영업시간

http://kko.to/fQgDQ5OJ26

광화문뚝감

 

경복궁역, 광화문 인근의 맛집을 찾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광화문 뚝감은 광화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차는 불가능하며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찍은 외관 사진

광화문 뚝감은 별다른 대기명부 작성이나 대기표 없이 대기줄을 따라 서있다 보면 직원분께서 몇 명인지 확인하고 호명해 주시는데요. 저는 토요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줄을 서 15분 ~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 손님이 많은 광화문 특성상 주말에는 줄을 서는 식당이 많지 않은데 초저녁부터 줄을 서는 걸 보니 찐맛집을 맞게 찾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

매장입구

광화문 뚝감의 운영시간은 아침 9시 30분 부터 새벽 2시까지로 해장국 전문점답게 영업시간이 굉장히 긴 편이었는데요.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메뉴 

메뉴

뚝감은 감자탕과 뚝배기감자탕을 주메뉴로 하는 곳으로 해물뼈찜, 삼겹살, 모둠고기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감자탕이나 뚝배기 감자탕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두 명이서 방문하여 감자탕(소)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감자탕뼈와 삼겹살, 김치와 쌀 등 대부분의 재료가 국내산이라는 점에 더욱 믿음이 가고 기대가 됩니다. 

매장 안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식당 안 쪽에는 넓은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로 온 손님이나 회식 하러온 직장인 분들이 주로 앉으시는 것 같았어요.  오래된 맛집답게 벽 면에 유명인 분들의 사인도 제법 붙어있습니다. 

 

맛

기본반찬

자리에 착석하고 기본 반찬과 물, 앞치마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보통 앞치마는 따로 요청드려야 주시는데 말씀을 따로 안 드려도 미리 센스 있게 주시더라고요. 

 

기본반찬은 김치와 고추, 마늘쫑으로 종류가 많진 않았는데, 푸익은 깍두기가 정말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감자탕과 기본사리

곧이어 감자탕을 가져다 주셨는데요. 수제비와 당면사리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자탕에 깻잎과 부추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고기가 듬뿍

제일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도 감자탕에 등뼈가 정말 많이 들어있는데요. 큼직한 등뼈가 5 ~ 6개 정도 들어있어서 정말 고기만 먹고도 엄청 배가 불렀습니다. 작은 통감자는 2개가 들어있어서 남편과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 

살이 많이 붙어있는 등뼈

등뼈의 고기가 정말 많이 붙어있고 푹 익어서 살도 잘 발라지는 편입니다. 커플이 방문해서 소자를 주문하시면 따로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잡내 없이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은 자극적인 맛보다는 들깻가루의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 맛으로 짜지 않아서 자꾸만 먹게 되더라고요.

 

엄청나게 놀라울만큼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정말 맛있고 푸짐한 감자탕이라 20대 초중반의 젊은 분들도 많이 드시고 계셨어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기본사리로 제공되는 수제비와 당면도 넣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음밥

한국인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볶음밥은 1인분에 3,000원으로 김치와 김가루, 깻잎이 들어간 기본 볶음밥입니다. 감자탕에 볶음밥은 정말 계륵 같은 존재라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한 맛이었습니다. 

 

푸짐한 고기부터 마무리 볶음밥까지 웨이팅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모두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맛집 광화문뚝감, 광화문 찐맛집으로 추천드리며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