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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리뷰

파주 장어구이 맛집 갈릴리 농원 리뷰

by 말랑2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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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은 아실만한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파주 장어맛집 갈릴리농원을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

http://kko.to/fJ8ox6jrRI

갈릴리농원

경기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96

map.kakao.com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갈릴리 농원은 본관과 청미안 두 곳이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갈릴리농원(본관)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장어를 구워 먹는 식당입니다. 
 
휴무일은 별도로 없으며 평일은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은 10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합니다.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긴했지만 넓은 편이라 주말 피크 시간대에도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건물이 갈릴리농원 본관이고 본관 앞 주차공간 외에도 위쪽에도 별도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웨이팅
대기등록

갈릴리농원은 파주에서 가장 유명한 장어집답게 갈 때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요.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태블릿에 입장인원과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대기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과 대기실에 있는 전광판으로 알림이 뜨는데요. 저는 일요일 2시쯤 방문했는데 20분 정도 대기했었던것 같아요. 대기시간 동안 입구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서 대기하거나 갈릴리농원 옆 마트에서 김치나 햇반, 소시지 등을 구입해 오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
매장 안 모습

기다리던 순서가 되어 매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갈릴리농원 본관은 한 지붕아래 공간이 구분되어있는 대형 매장인데요. 처음 들어가서 보이는 식당 내부가 가장 크더라고요. 저는 그 옆쪽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본반찬

자리를 잡으니 마늘, 양파, 생강, 쌈채소 등의 기본반찬과 물티슈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갈릴리농원에서는 장어와 음료, 주류만 판매 중이라 밥이나 라면, 김치 등은 옆에 마트에서 구입해 오시거나 집에서 가져가야 합니다. 별도의 상차림비는 없습니다. 

싱싱한 장어

오늘의 주인공인 싱싱한 장어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잘 손질된 장어가 두껍고 길이도 길쭉하고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 신선하네요. 쌈채소와 생강, 양파 등은 식당 가운데 있는 셀프바에서 마음껏 추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셀프바에는 추가 야채 뿐만 아니라 장어구이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소스와 쌈장, 집게, 남은 장어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호일 등이 있습니다.
 
정수기도 마련되어 있어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을 수도 있습니다. 물 역시 셀프이며 물병과 컵을 매장 앞쪽에서 직접 가져오셔야 합니다. 
 

장어에 소금 뿌리기

본격적으로 장어를 구워봅니다. 불 위에 장어를 올리고 테이블 위에 있는 굵은 소금을 뿌려줍니다. 저희는 둘이서 장어 1kg를 주문했는데요. 장어 1kg의 가격은 74,000원으로 작년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올랐더라고요. 요즘 외식 물가가 정말 무섭게 오르는 게 느껴지네요.

장어와 함께 곁들어 먹을 소시지와 라면 그리고 김치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갔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라 그런지 정수기에 물이 별로 뜨겁지 않아 컵라면이 잘 익지 않더라고요. 옆에 다른 정수기를 찾아서 겨우 뜨거운 물을 찾아서 컵라면을 익혀 먹었습니다. 😅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장어와 소시지

장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한 입크기로 잘라준 후 앞뒤, 좌우로 열심히 구워줍니다. 숯불이 워낙 세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장어가 바로 타더라고요. 야무지게 타지 않도록 바싹 구워줍니다. 

다 익은 장어

다 익은 장어를 타지 않도록 가장자리로 뺀 후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이 집 장어는 신선해서 그런지 씹을수록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 쌈을 싸 먹는 것도 맛있지만 저는 생강채를 올려 소스에 찍어먹거나 양파랑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2차로 올린 나머지 장어

남은 장어도 불판에 올려 야무지게 구워줍니다. 장어가 느끼하다 보니 나중에는 다소 물리긴 했지만 장어의 씹는 식감이 너무 쫄깃해서 계속 먹고 싶더라고요. 다른 집에서도 장어구이를 많이 먹어보았지만 갈릴리만큼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장어구이

마지막 장어까지 열심히 먹어줍니다. 정말 오랜만에 장어로 제대로 몸보신한 기분입니다. 예전보다 가격은 살짝 올랐지만 장어의 맛과 퀄리티로는 여전히 최고였던 것 같네요. 
 
옆 테이블을 보니 고구마와 감자도 싸오셔서 불 위에 구워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육류와 해산물을 제외하고는 마음껏 구워 먹을 수 있어 마치 소풍 온 듯 맛있는 장어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포장으로 구매하면 1kg에 46,000원에 구매할 수 있기때문에 캠핑가시는 분들은 저렴하게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갈릴리농원 가실때 김치와 라면, 소시지 미리 챙기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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