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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용인 가볼만한곳 호암미술관 희원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리뷰

by 말랑2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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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뒤늦은 단풍놀이 후기를 들려드리려고요.  

요즘 단풍놀이 명소로 유명한 호암미술관 희원에 11월 초 다녀왔는데요. 

호암미술관의 예약방법부터 나들이 후 들릴만한 인근 맛집까지 꿀팁요정이 알려드립니다. 

1. 예약방법

호암미술관은 용인 에버랜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 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평생을 걸쳐 수집한 미술품이 전시되어있는 호암미술관은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본관과 전통정원인 희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은 현재 공사 중이지만 미술관을 둘러싼 정원인 희원은 10월 7일부터 예약제로 오픈하여 운영 중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icket.hoammuseum.org:8443/hoam/personal/exhibitList.do

 

호암미술관, 온라인 예약·예매 | Ho-Am Art Museum - 개인예약·예매

관계자 외 사용을 금지합니다. (예매·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ticket.hoammuseum.org:8443

 

저는 방문 2주 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단풍 행락철이 지난 요즘에는 방문 전날이나 당일에도 예약이 가능한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은 1시간 단위로 10시부터 17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가능하며 매시간 500명씩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차가 많이 막혀서 예약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방문했는데요. 예약시간보다 조금 늦거나 일찍 가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제 시간이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

 

주차장은 따로 있긴하지만 입장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주변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갔습니다. 대부분 길가에 많이 주차하시더라고요. 

2. 호암미술관 희원

희원 보화문

호암미술관 입장 시 가장 먼저 만나는 문인 희원 보화문을 지나시면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보화문은 덕수궁의 유현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호암미술관 내 정원

11월 첫째 주말에 방문했던 터라 단풍은 많이 지고 없었는데요. 1~2주 정도 일찍 방문했더라면 더 예뻤을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소원으로 가는 문

정원마다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요. 마치 어마어마한 부잣집에 놀러온듯한 기분도 드네요. 희원의 크기가 넓진 않지만 정원마다 조금씩 다르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관음정

소원에는 창덕궁 후원의 애련정을 본떠 만든 관음정과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정자 안은 출입 할 수 없습니다. 

미술관 주변 정원

호암미술관과 희원 내에 카페는 현재 공사 중이라 입장이 불가한데요.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어서 물이나 음료 들어가실때 미리 가지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희원 내에서는 물 이외에 다른 음식은 취식이 불가합니다. 

다보탑

다보탑을 본 떠 만든 미니 다보탑도 있었습니다. 희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요. 소소한 풍경을 감상하며 짧은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칼레이도스코프 아이즈 AR 전시

희원을 둘러보다 보니 주변 곳곳에 칼레이도스코프 아이즈 AR전시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QR코드를 찍을 수 있는 시설물이 곳곳에 있어서 어플을 이용해 증강현실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할 것 같네요. 

희원 주변 호수

희원을 나와 호수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호숫가는 예약없이도 방문이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할 때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3.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용인 호암미술관 주변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희원 산책을 마치고 저희는 용인 맛집을 찾아 떠났는데요. 호암미술관에서는 차로 9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5zJo9ShN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93 · 블로그리뷰 292

m.place.naver.com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짬뽕 국물을 먹고 싶어 찾게 된 형근씨에 갑오징어 짬뽕은 갑오징어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음식점입니다. 저희는 둘이 가서 갑오징어 짬뽕 곱배기와 찹쌀탕수육(소)를 주문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

형근씨네 갑오징어 짬뽕은 깔끔한 느낌이었고 좌석마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키오스크 아래 카드 결제기도 달려있어서 셀프로 결제가 끝나면 주방에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찹쌀 탕수육(소)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찹쌀 탕수육부터 가져다주셨습니다. 요즘 탕수육 가격이 2만 원이 넘는 곳이 많은데 17,000원에 양도 꽤 많고 탕수육 안에 고기가 꽉 차 있었습니다. 쫄깃하고 바삭한 반죽 옷을 입은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진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푸짐하고 진한 국물의 갑오징어 짬뽕

갑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간 갑오징어 짬뽕은 진한 국물에 곱빼기답게 양도 정말 푸짐했는데요. 둘이서 탕수육(소)과 함께 먹기에 충분한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조개도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도 정말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저희 부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형근씨네 갑오징어 짬뽕, 용인 호암미술관이나 에버랜드에 방문하셨다면 한 번쯤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호암미술관 & 형근씨네 갑오징어 짬뽕 리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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