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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삼성산) 코스, 호압사

by 말랑2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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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 주말 관악산 둘레길을 걷고 왔는데요. 

둘레길이라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던 관악산 둘레길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주차

https://place.map.kakao.com/913357036

 

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구 신림로3길 35 (신림동 209-1)

place.map.kakao.com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은 서울대학교 입구 인근부터 시작합니다. 저희는 신림선 관악산역 인근에 있는 관악문화재단에 주차 후 관악산 공원까지 걸어갔습니다. 

관악문화재단 주차장

관악문화재단 주차장은 주말에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편이며 주차요금은 30분당 1,000원입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차량, 경차의 경우 주차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관악산 둘레길 2구간

관악산 공원 

관악문화재단에 주차 후 5분 정도 걸으니 관악산 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관악산 등산이나 둘레길 산책을 하실 분들은 이 길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벚꽃이 만개했던 날이라 꽃구경을 하며 기분 좋게 걸어갈 수 있었어요. 

관악산 안내도

공원 입구에 있는 관악산 안내도입니다. 제가 이날 걸었던 제2구간은 서울대입구부터 국제산장아파트까지 걷는 4.7km 코스로 저는 호압사까지 3.5km 정도 되는 구간을 왕복으로 걸었습니다. 

둘레길 스탬프

둘레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우체통도 보입니다. 저 스탬프가 보이면 2구간 입구까지 다 온 것인데요.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초행길이었지만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둘레길 5코스

현 위치를 보여주는 안내판입니다. 저는 호압사를 찍고 다시 관악산공원입구까지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는데요. 숲속을 걸으며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적당히 섞여있는 코스라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장승이 세워진 둘레길 입구

둘레길 입구에는 장승이 줄지어 세워져있습니다. 원만한 오르막길과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복이나 등산화 없이도 큰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안내표지판

둘레길을 걷는 동안 보덕사와 삼성산 성지, 유아 자연배움터, 호압사 등 볼거리와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산책하듯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었어요. 

잠시쉬며 관악산 전망 구경

둘레길 초입에 전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 서울대와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의 모습도 보고 갑니다.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 너무 아쉬웠어요. 

표지판과 계단

갈림길이 나올때마다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나 나무에 리본이 묶여 있어 헤매지 않고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돌계단과 데크길이 번갈아 나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걷다 보니 산림자원을 활용해 만든 유아자연 놀이터가 나옵니다. 통나무로 만든 벤치 위에서 잠시 쉬어가며 물도 마시고 체력을 보충해 줍니다. 김밥이나 샌드위치 싸와서 이곳에서 먹어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삼성산 성지

삼성산 성당이 관리하고 있는 삼성산 성지입니다. 순교자 3인의 유해가 안장된 삼성산 성지는 삼성동 성당 교인들이 직접 나무 한그루, 꽃 한 송이를 심으며 조성했다고 하네요. 

호압사

드디어 목적지 호압사에 도착했습니다. 둘레길 입구에서 부터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을 바라보며 주변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호압사 앞 휴식공간

호압사 앞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찰 안에 작은 카페도 있는데 이 날은 아쉽게도 운영을 하지 않더라고요. 

호압사 앞 벚꽃

마지막으로 벚꽃이 만개한 호압사의 풍경입니다. 저는 호압사를 찍고 다시 출발했던 관악문화재단으로 돌아갔는데요. 총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둘레길은 등산만큼의 성취감을 느끼진 못했지만 관악산의 자연 풍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던 즐거운 트래킹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트래킹 코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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