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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파주 지혜의 숲

by 말랑2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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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요즘같이 야외활동하기엔 너무 덥고 지치는 여름날 시원한 도서관에서 북캉스 어떠신가요?

 

지난 주말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대형 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http://kko.to/m7m8_3wOK

 

지혜의숲

경기 파주시 회동길 145

map.kakao.com

파주 지혜의 숲은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숲은 국내 학자, 지식인, 전문가 및 출판사들의 기증도서가 소장된 대형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이지만 카페가 있어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고, 도서관 내 멋진 전시 작품들이 곳곳에 있어

 

책을 보지 않더라도 꼭 한번 가볼 만한 파주 출판단지 내 핫플레이스 입니다. 

이날은 비가 오는 토요일이었는데요. 지혜의 숲 앞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혜의 숲 내 지하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어서 저희는 주변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평일에는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주변 길가에 주차공간이 여유 있는 편이었습니다. 

지혜의 숲은 1,2,3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지혜의 숲 1은 국내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의 기증 도서가 진열되어 있고, 2,3은 출판사에서 기증된 책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었지만 직원 분이 계시진 않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예쁜 분위기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엄청난 도서관 스케일에 압도되어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혜의 숲 1의 책장은 대학교수나 지식인, 학자 분들이 기증하신 책들이 천장까지 빼곡하게 꽂혀져 있었는데요.

 

실제로 그분들이 평생 공부하며 필기 한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엄청난 책들을 보며 학문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증자의 연구 분야에 따라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쭉 걷다 보면 이런 전시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워낙 넓어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음에도 복잡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한쪽 공간엔 이렇게 파스쿠찌가 있어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파스쿠찌 외에도 나인블럭 키친이라는 레스토랑도 있어서 식사도 지혜의 숲 내에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혜의 숲2 공간으로 각 출판사에서 기증된 도서가 진열되어 있었고 책의 분야별 분류가 아닌 출판사별 분류를 통하여 우리나라 출판과 출판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도서관 또한 옆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를 데리고 오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도서관 내에는 북소리라는 서점도 있어서 도서관 내에서 책을 보시다가 서점에 들러 책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서점(북소리) 내에는 지혜의 숲 내 책은 반입이 금지되며, 도서관 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보신 후 제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지혜의 숲 내 다른 섹터로 이동할 때는 책을 가지고 이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혜의 숲 3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또 다른 분위기의 멋진 공간이 나오는데요. 조용하고 예쁜 분위기와 편안한 느낌의 조명 덕분인지 책에 더 집중도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라이브러리스테이지 지지향의 로비라고 하는데요. 지지향은 지혜의 숲 내 게스트하우스로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묵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창밖 풍경도 너무 멋졌습니다. 야외도 잘 꾸며져있어서 날씨가 좋은날이면 산책하기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혜의 숲은 연중무휴로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지혜의  숲 주변에는 파주 출판단지 내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이 있어 주말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혜의 숲은 내부뿐 아니라 노출 콘크리트로 건축된 외관도 너무 근사해서 나가시는 길에 외부도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비 오는 여름날 오후의 차분한 느낌과 너무나 잘 어울렸던 파주 '지혜의 숲'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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