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며칠 전 망원동에 다녀왔는데요. 트렌디한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은 망원동에서 여러분께 추천해드릴 만한 맛집이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헤키
헤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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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키는 망원동 골목에 있는 돈카츠 전문점으로 망원역 2번출구에서 망원시장 방향으로 3분, 명성한우 골목으로 10m 들어가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매장이 골목에 있다 보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소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매장의 규모가 작은 편이라 평일 오후 1시에 방문했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는데요. 헤키에 가시면 우선 매장 안에 들어가셔서 대기명단부터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대기명단 작성과 함께 메뉴 주문도 함께 받기 때문에 테이블에 착석 후 금방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매장 앞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여러 개 있어서 잠시 앉아서 쉬다 보면 금방 호명해 주시더라고요.
헤키의 영업시간은 11시 45분부터 20시 30분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6시부터 17시입니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헤키에서 저는 히레카츠정식, 친구는 모듬카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히레카츠 정식은 국내산 돼지 안심으로 만든 카츠 170g으로 13,500원입니다. 모듬카츠정식은 로스카츠 150g과 히레카츠 60g이 제공되며 15,000원입니다.
히레카츠는 돼지고기임에도 소고기를 먹는듯한 부드러운 식감에 튀김옷이 얇게 입혀있어 마치 규카츠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특히 정식에 포함되어있는 히말라야 암염과 트러플 오일에 찍어 먹으니 깊은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정식에는 밥, 장국, 피클이 포함되어 있는데 밥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피클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밥이나 샐러드, 장국이나 소스 등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헤키는 매장이 협소하다 보니 식사시간을 최대 50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창밖으로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래 앉아서 수다를 떨며 식사를 하기엔 조금 힘든(?) 분위기입니다.
헤키는 제가 먹어본 돈까스 베스트 5 안에 들어갈 정도의 맛집으로 돼지고기라고 믿기 힘든 부드러운 식감에 와사비나 소금에 찍어먹는 규카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2. 망원동 티라미수
망원동티라미수
서울 마포구 포은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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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돈카츠를 배불리 먹고 커피를 마시러 망원동 티라미수를 찾았습니다. 망원동 티라미수는 2017년 이곳 망원동의 작은 점포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30여 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티라미수 전문 프랜차이즈입니다.
망원동 티라미수 본점은 망원역 2번 출구에서 500m 정도 직진하다 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오시면 찾으실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외관부터 8-90년대 레트로한 느낌을 풍기는 망원동 티라미수는 초록빛 테이블과 의자, 블라인드와 레트로한 조명 등 미국의 오래된 햄버거 가게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티라미수로 성공한 망원동 티라미수답게 오리지널, 녹차, 오레오, 민트, 얼그레이, 그릭요거트, 새콤레몬, 초당 옥수수 등 다양한 종류의 티라미수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티라미수의 가격은 5,800~5,900원입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3,300원, 카페라떼 4,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과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주문했는데요. 초록색 테이블에 노란색 쟁반까지 비비드한 색감이 참 예쁘네요. 오리지널 티라미수는 많이 달지 않아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는 초당옥수수나 새콤달콤 레몬 같은 이색적인 티라미수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망원동의 돈카츠 맛집 헤키와 망원동티라미수 본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망원동에서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찾고 계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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