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서울 걷기 좋은 길 구로 항동철길 푸른수목원

by 말랑2 2022. 9. 21.
728x90

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 주말 서울 구로구에 있는 푸른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걷기 좋은 푸른수목원을 소개해드립니다.

1. 위치

http://kko.to/PXj_OvwW5

 

푸른수목원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map.kakao.com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며 1,7호선 온수역과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로 2~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천왕역보다는 온수역에서 내리시는게 조금 더 가깝습니다. 

 

푸른수목원은 2013년 개원한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약 60,789평 부지에 약 1,380여 종의 국내 자생식물과 다양한 세계의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공원입니다. 

2. 주차안내

주차 사전무인정산 안내

푸른수목원에는 142면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닌데요. 주차료는 5분당 150원으로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경차, 저공해 차량은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일 최대 요금은 12,000원이며 주차 정산은 사전 무인정산기를 이용하여 출차 전 정산하실 수 있습니다. 

3. 수목원 안내

푸른수목원 안내도

푸른수목원은 항동 저수지를 둘러싸고 20개의 주제 정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정문 입구에 카페와 화장실, 북카페, KB숲교육센터(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푸른수목원

푸른수목원 정문에서 바라본 푸른수목원의 모습입니다. 공원 주변에는 고층의 아파트가 둘러싸여 있는데 이렇게 멋진 수목원이 서울에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탁 트인 초록색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분들도 많았는데요. 도심 속 이런 휴식의 공간이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논 밭에 허수아비

수목원을 돌다보면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논밭과 논을 지키는 허수아비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골에 온듯한 풍경에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랗게 벼가 익어가는 모습이 정말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른수목원 저수지 주변 데크길

수목원에는 저수지를 둘러싸고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저수지에는 잉어와 오리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생태체험학습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른수목원 전시온실 KB 숲 교육센터

수목원 한 편에는 KB금융에서 기부체납으로 조성했다는 숲교육센터인 온실이 있었는데요.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안까지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KB숲교육센터는 온실을 정남향으로 배치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4. 항동철길

수목원을 걷다 보면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폿이 등장합니다. 바로 항동철길인데요. 항동기찻길은 구로구 오류에서 부천 옥길까지 연결되는 단선 철도로 예전에는 산업용으로 사용되어 화물 열차가 수시로 지나다녔던 철길이라고 합니다. 

사진찍기 좋은 항동철길역
항동 철길

기찻길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항동철길은 2014년 서울시에서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푸른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은데요. 큰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수목원 곳곳에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거주하시는 주민 분들에게는 훌륭한 산책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 늦더위도 꺾이고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느껴지는 날씨인데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되는 서울의 걷기 좋은 길을 찾고 계신다면 푸른수목원에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