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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오산 물향기수목원 가족 나들이 주말 가볼만한 곳

by 말랑2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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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5월은 맛있는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 가기 너무 좋은 계절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가족, 연인과 함께 피크닉 가기 딱 좋은 오산 물향기 수목원입니다. 

 

위치, 주차요금

http://kko.to/VwFUEyst-a

 

물향기수목원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map.kakao.com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근처에는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오산대역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편리합니다. 

 

차량으로 방문 시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 282)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후 오시면 되며 주차 요금은 소형차 기준 3,000원으로 저공해차량이나 장애인 차량, 다둥이 차량의 경우 50%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 운영시간

물향기수목원 입구

물향기수목원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2006년 5월 개원한 경기도립 수목원입니다.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된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등이 있습니다. 

매표소

물향기수목원의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우 신분증 혹은 관련 서류 제출 시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물향기수목원은 0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춘·추절기와 하절기, 동절기의 마감시간이 1~2시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에는 휴원합니다. 

출처: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
수목원 들어가는 길

 

물향기수목원 내에는 간단하게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과 벤치가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는데요. 수목원 내에 매점이나 자판기 등 음료나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또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수목원 내에 휴지통이 없어서 발생된 쓰레기도 모두 그대로 가져가셔야 하니 쓰레기 담을 봉투도 꼭 챙겨 오세요. 

 

물향기수목원

출처: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

34㏊의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관람코스를 따라 크게 천천히 한 바퀴를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봄꽃은 거의 져서 없긴 했지만 온통 초록빛 세상의 수목원에 들어오니 한 주 동안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어요. 

물과 나무의 조화를 생각하며 만든 수목원답게 곳곳에 연못과 수생식물원이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 주관람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지만 마음 가는 대로 발길이 가는 대로 걸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수목원 입구 쪽을 포함해 중간중간 테이블이 있어서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수목원 입구 쪽에는 나무 그늘아래 돗자리를 펴고 집에서 싸 온 김밥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무장애나눔길

물향기 수목원의 많은 부분이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이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끈 엄마, 아빠도 어려움 없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름도 예쁜 물방울 온실

망고 바나나 등 아열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물방울 온실입니다. 많은 열대기후 식물 중 저는 바나나와 바오밥 나무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온실 속 작은 연못에는 황금색 잉어도 살고 있더라고요. 

귀여운 잉어

온실이 생각보다 커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둘러보기 좋았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수목원 직원분들의 노고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초록빛 가로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가로수길 입니다. 토요일 낮에도 인파가 많지 않아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수목원을 걷는 동안 어디선가 꿩의 울음소리도 들려서 정말 깊은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생식물원

그림 같은 모습의 수생식물원 앞에 앉아 잠시 쉬어갔습니다. 몇 년 전에 물향기수목원에 왔을 때는 공작, 오리, 토끼, 등의 동물을 볼 수 있던 동물원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어요. 

 

몇 년만에 방문한 물향기수목원이었는데 예전의 추억도 떠오르면서 푸른 나무와 식물들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 그때와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두 살 나이가 들수록 자연에서 얻는 치유와 위로의 힘이 더욱 커져감을 느끼게 되네요. 

출구 쪽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

짧은 시간이었지만 물향기수목원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물향기수목원은 화려한 꽃과 신비한 식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수목원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며 쉬어갈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 오산물향기수목원 리뷰 마치며 다음번에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나들이 후 들렀던 오산 오색시장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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