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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강화도 마니산 초보 코스 주차정보 입장료

by 말랑2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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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100대 명산 중 한 곳인 강화도 마니산입니다. 

 주차정보
 

마니산공영주차장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로 686-12

map.kakao.com

마니산 공영주차장

마니산은 서울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강화도 화도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니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마니산 공영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되며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저희는 이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장에 빈자리가 많아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나와 마니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식당,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생수, 간식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매표소

주차 후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마니산의 입장료는 성인 2,000원 군인,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며 국립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인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마니산 입구

마니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손실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관광지의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징수하게 되었다네요. 

안내도

주차장 앞에 있던 마니산 관광지 종합안내도입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어린이 한겨레얼 체험관, 단군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등산뿐만 아니라 역사 탐방이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등산로

참성단 올라가는 길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기까지 매표소부터 1.3km 정도의 구간은 위 사진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숲길이라 그늘진 나무 사이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울창한 나무 숲길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이 흘러 깊은 숲 속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계단로와 단군로 갈림길

이 표지판이 보이는 곳까지 오셨다면 계단로와 단군로 중 코스를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마니산 정상인 참성단까지의 거리는 계단로가 2.2km로 더 짧지만 계단이 많고 가파르며, 단군로는 2.9km로 조금 더 오래 걸리는 대신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코스입니다. 

 

짧고 굵게 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에 저희는 계단로를 택했습니다. 계단로는 100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코스인데요.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천천히 쉬어가며 오른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코스였어요. 

본격적인 등산 시작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오르막길을 조금 더 오르다 보면  이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언덕과 경사가 심하지 않은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氣) 받는 160계단

기(氣) 받는 160 계단을 지나 나무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니산은 등산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 힘들면 언제든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더라고요. 

마니산 등산로 안내도

이제 계단로를 반 정도 올라왔는데요. 본격적인 1004 계단은 이 표지판 이후부터입니다. 마니산 등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1004계단 헐떡고개 

정말 끝도 없이 계단이 이어지는데 중간중간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암릉구간도 가끔 있어 힘들면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계단이 매우 높고 경사도 가팔라지는데요. 계단 하나의 높이가 거의 일반적인 계단 2~3개의 높이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까닥하다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정말 천사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잠시 내려다보니

20분 정도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오르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뷰가 펼쳐졌습니다 도심 속 산과는 다르게 저 멀리 논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풍경이 너무 고즈넉하더라고요. 바다가 보이는 산이라니, 왜 마니산이 명산인지 알 것 같았어요. 

정상이 코 앞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보입니다. 끝없는 계단은 저 같은 초보자에겐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마니산(472.1m)이 높지 않은 산이라 30 분 정도 계단을 오르다 보니 금방 정상이 보이더라고요.  

참성단 입구

단군이 봄, 가을에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인 참성단은 현재 출입 통제 중이라 올라갈 수 없었어요. 참성단을 지나 2~3 분 정도만 더 오르다 보면 마니산 정상이 나옵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본 풍경

미세먼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정상에 올라오니 탁 트인 강화도의 전경과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이 야트막하게 곳곳에 끼어있어서 살짝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들더라고요.

멋진 정상 뷰

정상에 앉아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준비해 온 간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정상까지는 출발지점에서 정확히 1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중간중간 휴식시간이 15분 이상이었던걸 감안하면 정상까지 등산시간은 40분 ~ 45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마니산 정상석

정상석에서 인증샷도 찍고 천천히 하산길에 나섰습니다. 저희는 오를 때와 같은 계단로로 내려왔는데요. 내려오는 길에 귀여운 고양이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본 풍경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하산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등산을 하다 보면 항상 하산할 때 다리에 힘이 풀려서 다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무릎에 부담이 덜한 코스를 원하신다면 내려오실 때는 단군로로 하산하시길 추천드려요. 

수변쉼터에서 휴식

내려오는 길에는 수변쉼터에 앉아 잠시 쉬어갔습니다. 모기 때문에 오래 있진 못했지만 등산을 하며 흘린 땀도 식히고 잠시나마 물멍 하며 힐링할 수 있었어요. 

 

마니산은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등산로의 절반 정도는 잘 포장된 아스팔트 길로 되어있어 가벼운 복장과 운동화만으로도 오르기 좋은 산이었는데요.

 

계단로는 초보자에겐 조금 힘든 코스였지만 코스가 짧아 초보자도 천천히 오른다면 충분히 오를만한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번에도 등산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편안하고 쉬운 등산코스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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