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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상암 노을공원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 주차정보 맹꽁이 전동차

by 말랑2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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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주 주말 상암 노을공원에 다녀왔어요. 

 

상암에는 하늘공원, 월드컵 공원 등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조성된 큰 공원이 여러 개 모여있는데요.

노을공원은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에요. 

 

노을공원 주차장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주차면수 155면
현장요금 기본 10분 300원, 1시간 1,800원
 

노을공원 주차장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 (상암동 481-6)

place.map.kakao.com

노을공원 주차장 안내

노을공원 주차장은 노을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으로 맹꽁이 전동차 티켓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주말에도 여유있는 편

노을공원 맹꽁이 전동차 
성인: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어린이: 왕복 2,200원, 편도 1,500원
운영시간: 하절기 10시 ~ 20시, 동절기 10시 ~ 18시 
배차간격 10 ~ 20분(수시)

맹꽁이 전동차 매표소

저희는 이 날 산책을 하러 방문했기 때문에 맹꽁이 전동차는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갔어요. 노을 주차장에서 노을 캠핑장까지의 거리는 2.9km로 캠핑을 오신 분들은 장비를 싣어서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해 올라가실 수 있어요. 

노을공원 입구

오르막길을 따라 노을공원을 올라갑니다. 하늘공원과는 다르게 노을공원은 주말에도 한적한 편이라 맹꽁이 열차를 타고 오르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걸어 올라가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안내도

노을공원 입구의 시작점부터 전망대 까지는 1.48km 정도로 서울시 테마산책길인 노을길의 시작점이에요. 노을공원은 월드컵공원의 해발 98m 언덕에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죠. 

공원을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진 길로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위에서는 평일에만 자전거 이용이 가능합니다. 평일에도 자전거로 올라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이동하셔야 해요. 

이날 오전까지 비가 와서인지 배수구 아래로 맹꽁이가 우는 소리도 들려오고 어디선가 꿩 울음소리도 들려왔는데요. 서울도심에서 듣는 맹꽁이와 꿩의 울음소리라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노을공원에 살고있는 꿩

꿩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정말 수컷 꿩 장끼 한 마리가 숲 속을 유유히 걸어가고 있었어요. 깊은 산이나 숲 속도 아닌 공원 입구에 꿩이 살고 있다니 노을공원이 자연생태 보호를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천히 10분 정도 걷다 보니 노을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이날 노을공원 전망대와 캠핑장을 지나 전망대까지 크게 한 바퀴 걸으며 산책했어요. 

노을공원 산책로

보통 상암동 월드컵 공원하면 억새로 유명한 하늘공원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늘공원 옆에 위치한 노을공원은 잘 조성된 산책로를 한적하게 걸을 수 있고 밤에는 한강과 방화대교, 행주산성, 자유로가 어울려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노을공원 매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음료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고 한강을 바라보며 라면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매점 바로 옆에 캠핑장이 있다 보니 고기, 야채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매점 앞 벤치

편의점 앞에 한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김밥을 싸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매점을 지나 계속 걷기

푹푹 찌는 날씨에 저희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먹으며 산책을 이어갔어요. 

노을공원 전망대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 전망대입니다. 저 멀리 마곡철교와 방화대교가 보이네요.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

노을공원 바깥쪽으로 조성된 외부 탐방로 중간중간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많이 있어서 멍하니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그늘진 산책로

노을공원 안 쪽으로는 테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나무가 우거져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갔어요. 노을공원 전체를 둘러보는데 3km가 조금 안 되는 거리라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캠핑장
미니 텃밭

노을공원 내에는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가꾸는 미니 텃밭과 캠핑장이 있어서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캠핑장 가는 길
예쁜 나비 한쌍
주말 오후의 노을공원

아직 해가 지기엔 이른 시간이라 저녁노을은 보지 못한 채 산책을 마무리 지었어요.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하늘공원과 함께 둘러보셔도 좋고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노을공원,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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