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은 수제 손짜장 맛집 오형제 손짜장마을 김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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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손짜장 맛집 오형제 손짜장 마을입니다.

위치

오형제 특허손짜장마을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65

map.kakao.com

오형제 손짜장마을은 강화도에 들렀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말 우연히 찾게 된 수제 짜장면집입니다. 배가 고파 식당을 찾던 중 8시가 넘은 시간에도 식당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꽤 많아 보여 들어가게 되었어요.

35년 전통 3대 수타 맛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는 오형제 손짜장은 식당 이름처럼 정말 우애 좋은 5형제가 지점 하나씩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중국집이라고 하는데요.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손짜장이라니 왠지 맛집을 제대로 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 분위기

오형제 손짜장 김포점은 매장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선불 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 시 자리 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자리부터 잡고 주문하셔야 해요.

저는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에 빈자리가 많아 여유 있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장이 넓은 편이며 중국 느낌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매장이 넓고 쾌적했습니다.

매장 앞 쪽에는 단무지와 양파 등 추가 반찬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손짜장(8,000원)과 손갑오징어해물짬뽕 (13,000원), 군만두(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사실 중국집 군만두는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요. 이 집 군만두부터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만두 속도 고기로 꽉 차 있고 일반적인 중국집 군만두에 비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만두만 따로 팔면 사 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과 사이좋게 군만두를 나눠먹고 조금 기다리다 보니 수제 짜장면과 짬뽕을 가져다주셨어요. 수제 짜장은 꾸덕꾸덕한 느낌에 크게 듬성듬성 썰어 넣은 감자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옛날식 짜장면이었습니다.

면발은 수제라 더 쫄깃쫄깃하고 두꺼워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신 짜장을 먹는 느낌이라 늦은 시간에 먹는 식사임에도 속이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면이 아니라 밥이랑 비벼서 짜장밥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손갑오징어해물짬뽕입니다. 가격이 13,000원이라 짬뽕 치고는 비싼 느낌이었는데 갑오징어가 두 마리나 들어있더라고요.

갑오징어의 사이즈도 꽤 큰 편이어서 갑오징어만 잘라서 먹어도 배부르겠더라고요. 갑오징어는 야무지게 한 입에 먹기 좋게 잘라 다시 짬뽕에 넣었습니다.

갑오징어 짬뽕은 갑오징어와 홍합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해물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짬뽕으로 많이 맵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얼큰하고 맛있게 매운맛이었어요.

제가 짬뽕을 정말 좋아하는데 면발이 수타면이다 보니 국물뿐만 아니라 면까지 쫄깃하고 맛있는 짬뽕이라 13,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짬뽕 양도 굉장히 많은 편이라서 두 명이서 다른 메뉴와 함께 나눠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군만두까지 먹었기 때문에 정말 배가 터질 만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있는 무료 커피 자판기와 보리차입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멘토스도 판매 중이었어요. 집에서 가깝다면 정말 단골이 될만한 맛집이라 앞으로도 강화나 김포 쪽에 들릴 일이 있다면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오형제 손짜장 김포점 방문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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