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세운상가 레트로 감성 카페 호랑이커피

728x90

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니크한 감성의 을지로 세운상가에 레트로 감성으로 유명한 카페 호랑이커피에 다녀왔습니다.

호랑이커피

1. 위치, 운영시간

네이버 지도

중구 산림동

map.naver.com

힙한 감성의 을지로 세운상가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한 곳인 호랑이커피는 세운상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운상가는 을지로 3가와 을지로 4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을지로3가와 4가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며 종로3가역에서 걸어가셔도 4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호랑이커피는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지도앱만 보고는 찾아가기 다소 어려운 위치인데요. 을지로 4가역 1번 출구에서 대림상가 East 6동 쪽으로 올라가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워낙 초행길로는 찾기 어려운 곳이라 호랑이커피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시면 영상으로 찾아오는 길이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세운상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이날 을지로입구쪽에 주차 후 걸어와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호랑이커피의 운영시간 화~토 11시 부터 19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호랑이커피 매장은 생각보다 매우 협소했는데요. 평일 점심시간쯤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워낙 몇 개 없어서 조금 기다린 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레트로 한 인테리어와 작은 소품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 티가 나는 호랑이커피는 라테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호랑이커피의 시그니처메뉴는 라떼로 호랑이라떼와 싱글라떼 두가지가 있는데요. 싱글라떼는 이미 Sold Out이라 아쉽지만 맛을 볼 수 없었습니다.

호랑이커피는 텀블러용 가격과 일회용 컵의 가격의 차이가 꽤 큰 편인데요.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셨다면 라떼를 3,5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호랑이라떼(5,000원)와 아이스아메리카노(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꽃향기와 은은한 초콜릿향이 특징인 싱글오리진 커피로 향긋한 산미가 인상적인 커피였습니다.

라떼는 시그니처 메뉴답게 매우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맛과 달콤한 맛인데요. 단맛이 나는 시럽을 따로 넣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이런 달콤함이 느껴지는지 신기했습니다.

커피를 한 잔 하며 잠시 손님들이 빠져나가 한산해진 매장을 둘러보았는데요. 작은 액자, 조명, 거울, 테이블보까지 정성을 들여 꾸민 티가 많이 나더라고요.

매우 작은 매장임에도 4명의 직원이 근무하시는 걸 보니 피크시간대에는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도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매장이 작고 회전율이 높은 편이라 가볍게 커피맛을 즐기다 가기엔 괜찮았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기엔 살짝 산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커피를 마신 후 카페에서 나와 세운상가 주변을 돌아봤는데요. 이멜다 분식과 대림국수, 빠우 등 요즘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춘 힙플레이스가 꽤 많이 있어서 데이트코스로 둘러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호랑이커피도 한번쯤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세운상가 호랑이커피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