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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리뷰

미슐랭 딤섬 맛집 용산 아이파크몰 팀호완 용산 솔직리뷰

by 말랑2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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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용산역 맛집 팀호완 용산점 리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1. 위치, 운영시간

팀호완 용산점 입구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팀호완은 서울에 4개의 지점이 있는 홍콩의 유명 딤섬 체인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팀호완은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12개국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팀호완 용산점은 아이파크몰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이파크몰 내부에서 찾아가실 때는 1층 자라 매장으로 들어가셔 서 키즈 매장 쪽으로 나오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팀호완 용산점 운영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로 15시부터 17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짧게 적용되어 15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인기있는 레스토랑답게 팀호완 용산점 역시 웨이팅이 있는 편이었는데요. 지난주 일요일 저녁 6시쯤 예약하니 대기 인원이 17팀 정도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에 예약 대기 후 근처 자라 매장에서 2~30분 정도 구경하다 보니 금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 메뉴, 맛

테이블마다 있는 주문 기계

제 순서가 호명되어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좌석마다 주문 기계가 있어서 직원을 부르지 않고도 쉽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주문 기계 아래에는 각종 소스도 놓여있습니다. 칠리소스, 굴소스, 후추, 간장 그리고 곧바로 따뜻한 차를 가져다주십니다.  물티슈와 수저, 스푼 등 기본 식기류와 휴지는 테이블 밑 서랍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샤오마이(6,500원), 차슈바오번(9,000원), 사천식 완탕 비빔면(12,000원), 파이구 볶음밥(10,000원) 이렇게 총 4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두 명이서 먹기에 적당히 배부른 정도의 양이었던 것 같네요.

사천식 완탕 비빔면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먼저 나왔던 사천식 완탕 비빔면입니다. 워낙 바쁜 매장이라 그런지 주문한 메뉴가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처음 나온 메뉴를 다 먹어갈 때쯤 다음 메뉴를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사천식 완탕 비빔면은 에그누들에 홍콩식 향신료와 매콤한 마라맛이 느껴지는 완탕과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형식인데요. 제가 실수로 고수가 들어간 완탕 비빔면을 주문해서 약간의 고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 패드를 다시 보니 고수가 포함된 것과 포함되지 않은 것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처럼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꼭 고수 미포함으로 주문하시길 바라요.

 

완탕 비빔면의 맛은 마카오 여행 갔을 때 먹었던 현지의 맛과 비슷한 느낌의 에그 비빔면이었는데요. 마라맛과 향신료의 강한 맛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새우가 들어간 완탕이 너무 맛있었는데 완탕이 4~5개 정도밖에 안 들어가 있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샤오마이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샤오마이입니다. 샤오마이 안에 탱글탱글한 새우가 들어있어서 맛도 식감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딤섬 맛집 답네요. 👍

부추가 들어있는 부채교

이 사진은 이번에 먹은 건 아니고 몇 달 전 팀호완에 왔을 때 먹었던 부추가 들어간 딤섬인 부채교입니다. 부채교는 부채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딤섬인데요. 쫄깃한 만두피에 부추가 잔뜩 들어있는 돼지고기 딤섬으로 딤섬의 느낌보다는 만두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평범했던 맛이어서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팀호완 인기메뉴 차슈바오번

팀호완에서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인 차슈바오번입니다. 차슈바오번은 바삭하고 달콤한 번 안에 간장 베이스의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번으로 단짠단짠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역시 시그니처인 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파이구 볶음밥

마지막으로 갖다 주신 메뉴는 파이구볶음밥입니다. 파이구 볶음밥은 돼지등심 튀김이 올려진 계란 볶음밥으로 바삭하게 구운 등심과 고소한 계란 볶음밥인데요. 짭조름한 돼지고기 튀김도 맛있었지만 저는 아래 깔려있는 계란 볶음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볶음밥의 밥이 길쭉한 쌀알의 인남미여서 더욱 현지의 맛이 느껴진 것 같아요.

매장 안 모습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찍은 팀호완 용산점 매장 안 모습입니다. 4인석 테이블보다 1~2인석 테이블이 많아서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랐던 것 같네요. 

 

팀호완의 딤섬과 메인 메뉴는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밖에서 웨이팅하고 메뉴가 나오기까지 기다린 시간에 비해 식사시간은 생각보다 짧은편이었는데요.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생각보다 북적북적한 편이라 느긋한 식사보다는 여러 종류의 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싶으신 분들에게 방문 추천드리며 서울에서 홍콩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후회하지않으실듯 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긴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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