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초보자 등산코스 및 주차정보(독립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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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 주말 인왕산에 다녀왔는데요.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인왕산의 등산코스와 주차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주차정보, 화장실

서대문독립공원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현저동 101)

place.map.kakao.com

제가 이번에 오른 인왕산 등산코스는 서대문 독립공원주차장 - 무학재하늘다리 - 인왕정 - 선바위, 해골바위 - 성곽길 - 정상 코스입니다.

인왕산 초입인 무학재하늘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주차하기 좋은 위치인 서대문독립공원은 주차장도 넓고 주차요금도 저렴한 편인데요. 10분당 300원으로 1시간 주차 시 1,800원입니다. 주차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할인 여부 확인 후 꼭 감면받으세요.

주차 후 출구 쪽으로 나가서 조금만 걷다 보면 무학재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인왕산 정상까지는 쉬엄쉬엄 걷다 보니 1시간 ~ 1시간 30분 조금 안되게 소요되었던 것 같네요.

주차장 출구 쪽에 화장실도 있어서 등산 전 마지막으로 화장실도 들러주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직진을 하시면 무학재 하늘다리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초행길이라 엉뚱한 주택가 골목으로 가긴 했지만 오르다 보니 금세 무학재 하늘다리가 나오더라고요. 저희처럼 골목으로 가시지 마시고 인왕산 아이파크 지나서 큰길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무학재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니 그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무학재하늘다리

무학재하늘다리만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이 날 날씨가 꽤 추웠는데 덕분에 하늘은 맑고 쾌청하더라고요.

무학재하늘다리 입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인왕산 둘레길을 쉬엄쉬엄 걸으려 했는데 걷다 보니 정상까지 가게 되었어요😅

인왕정 ~ 정상까지

무학재하늘다리를 지나면 이렇게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인왕정 방향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공중 화장실도 있으니 화장실을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화장실 꼭 다녀오세요. 이후 등산로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인왕정을 지나 해골바위 쪽으로 쭉 걸어갑니다. 데크길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중간에 이렇게 남산이 보이는 경관 조망명소도 나오고요. 날씨가 좋아서 시야가 확 트여있네요.

올라갈수록 멋진 풍경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정상 인근 돌길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린아이도 오를 수 있을 만큼 편안한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선바위와 해골바위를 지나서 성곽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오르다 힘이 들면 뒤를 돌아 서울 시내 풍경을 감상해 줍니다. 저녁 시간쯤 올라와 야경을 보아도 예쁠 것 같더라고요.

성곽길 계단을 따라 쭉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계단이 끝나는 등산로부터는 돌길이 나와서 난이도가 살짝 상승하는데요. 그래도 인왕산 자체가 높지 않고 (338.2m) 돌 길이 있는 코스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만하더라고요.

정상에 오르니 추운 날씨임에도 꽤 많은 분들이 이미 올라와계시더라고요. 이날 날씨가 낮에도 영하 10도 정도의 엄청 추운 날씨였지만 정상에 오르니 온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인왕산 정상에는 귀여운 고양이도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 뒤 쪽으로는 멀리 청와대가 보입니다.

인왕산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주었습니다. 원래 둘레길을 걸으려다 얼렁뚱땅 오게 된 정상이지만 기분이 좋더라고요. 정상에서 잠시 쉬며 풍경도 감상하고 땀도 식혀주었습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 쪽 모습입니다. 추웠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내려갈 때도 왔던 길과 같은 코스로 내려가 독립문공원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독립문 쪽으로 내려가 영천시장도 구경하고 출출해진 배를 채웠는데요. 영천시장 포스팅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왕산은 비교적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등산코스와 주변에 함께 둘러볼 곳도 많아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다음번에도 초보자가 가기 좋은 등산코스 안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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