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카페 리뷰

과천 서울대공원 샤브버섯 칼국수 맛집 봉덕 칼국수

by 말랑2 2022. 10. 8.
728x90

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지난번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서울대공원 나들이 후 들리면 좋을만한 대공원 인근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요. 

1. 위치 

http://kko.to/7shrT3PJ0

 

봉덕칼국수

경기 과천시 궁말로 6

map.kakao.com

봉덕칼국수는 서울대공원에서 5km 정도 떨어진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차량으로는 1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 서울대공원 출차 차량이 워낙 많아서 20분 이상 걸렸던것 같네요. 

 

봉덕칼국수는 얼큰한 샤브버섯 칼국수를 파는 곳으로 직접 만든 수타면이 포인트인 과천의 숨은 맛집입니다. 서울대공원 주변에 식당이 별로 없다보니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니 나들이를 나왔다가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봉덕칼국수는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있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식당에 도착하시면 사장님께서 번호표를 주시는데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5분 정도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수타면

매장에 들어가시면 카운터 옆에 직접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집의 칼국수는 직접 만든 수타면으로 만들어서 정말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2. 메뉴, 매장 분위기

메뉴판

봉덕칼국수는 샤브버섯칼국수 단일 메뉴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베이스로 야채와 버섯, 소량의 고기가 제공됩니다. 가격은 1인분의 11,000원으로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고기는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산지

원산지도 표기되어있는데요. 야채와 버섯은 모두 국산이며 소고기는 호주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칼국수집의 포인트는 맛있는 김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집 역시 맛집답게 겉절이 김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김치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샤브샤브가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못기다리고 몇 점 먼저 먹어봤습니다. 김치는 작은  그릇에 담아주시는데 원하는 만큼 꺼내서 잘라 드실 수 있습니다. 

샤브칼국수 먹는 순서

샤브샤브가 끓는 동안 테이블 옆 파티션에 붙어있는 샤브칼국수 먹는 순서를 읽어봅니다. 이 집은 다른 샤브칼국수 집과는 다르게 수타면이 메인인 집이라 볶음밥은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맛있게 끓고있는 샤브샤브

드디어 맛있는 샤브샤브가 끓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등촌 샤브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등촌샤브칼국수와 비슷한 얼큰하고 국물의 샤브샤브입니다. 등촌샤브칼국수에 비해 국물이 좀 더 맑고 덜 자극적인 맛으로 감자나 다른 야채가 많지 않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고기나 야채를 추가하시는 것 같아 저희도 고기를 추가했는데요.

고기 추가 후 더욱 맛있어진 샤브샤브

고기는 추가는 12,000원으로 왼쪽 사진의 아래 접시가 저희가 추가한 고기입니다. 위에 작은 그릇에 담긴 고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인데요. 정말 맛보기 정도의 양이어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고기를 추가해서 넣어먹으니 육수가 더욱 깊은 맛이 나고 맛있었습니다. 

이 집의 메인인 수타면 투하

고기를 다 먹은 후 마지막으로 수타면을 넣었습니다. 직접 만든 면이라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데요. 그래서 더 쫄깃쫄깃하고 면발을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수타면을 넣고 3~5분 정도 저으며 끓여주면 칼국수 완성입니다. 

 

봉덕칼국수는 등촌샤브칼국수나 비슷한 다른 샤브칼국수 집에 비해서 제공되는 칼국수의 양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볶음밥도 먹을까 생각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칼국수까지만 먹었습니다. 

 

처음 샤브샤브의 고기와 야채를 먹을 때만 해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와 고기가 너무 적어서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칼국수를 먹고 나니 왜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와 고기가 적은 지 이해가 됐습니다. 이 집은 정말 칼국수가 메인입니다. 😁

봉덕칼국수 매장 안

칼국수를 다 먹고 고개를 들어보니 매장은 여전히 북적북적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먹다 보니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는데요. 대형 에어컨이 여러 개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 방문하셔도 더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계산을 하고 식당을 나갈 때 보니 포장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저도 집만 가깝다면 가끔 포장해서 먹고 싶을 만큼 수타면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서울대공원이나 과천 인근 방문하셨다가 얼큰한 샤브칼국수가 생각나시는 분, 수타면이 매력적인 봉덕칼국수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