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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랑종 제작진의 넷플릭스 공포영화 '싸반' 리뷰

by 말랑2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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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팁요정입니다. 

 

여러분은 공포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상시에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즐겨보는 편인데요.

 

특히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저녁 시원한 거실에 앉아 공포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작년에  태국영화 '랑종'을 인상 깊게 봤었는데,

 

랑종의 제작진이 만든 '싸반'이라는 영화가 넷플릭스에 있어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와 공포를 반반 섞은 느낌의 세련된 도시 공포영화 '싸반' 리뷰해드립니다. 

 

 

✔ 영화 '싸반' 줄거리

 

'싸반'은 태국어로 '맹세'를 뜻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 역시  '맹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왠지 제목만으로도 내용이 어느 정도 예측되시나요?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생략하고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드리면,

 

1997년 방콕, 부유한 집안에서 성장하던 사춘기 중학생인 15살 절친 '보움'과 '이브'는 

 

당시 갑자기 발생한 IMF 금융위기로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집니다. 

 

 '보움'과 '이브'는 자금난으로 건설이 중단된 부모님의 사톤 타워에서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약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보움'은 홀로 살아남아 도망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20년이 지나 홀로 살아남은 '보움'은 15살 생일을 앞둔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데요. 

 

20년 전 건설이 중단되었다 건설이 재기된 사론 타워에 방문한 '보움'과  보움의 딸 '벨은 

 

그곳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낡은 삐삐를 발견한 후 몽유병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이고 기이한 행동을 합니다.

 

'보움'은 딸에게서 20년 전  죽은 절친 '이브'의 흔적을 느끼며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영화는 21년 11월 11일 개봉한 작품으로, 태국 공포영화로 유명한 '셔터', '랑종'의 제작진이 연출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이며, 15세 관람가입니다.

 

영화는 귀신의 등장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보다는 갑자기 무언가 나타날 것 같은 긴장감 속에 

 

하나뿐인 딸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보움'의 모성애를 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공포영화라기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많아 오히려 심리적인 공포감은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다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공포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사진출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특히 영화 속 주요 배경이 되는 방콕 사톤 타워는 실제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건설이 중단된 후 버려진 상태라고 합니다.

 

버려진 사톤 타워는 "고스트 타워"로 불리며 콘크리트 외관이 미완성된  방치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어

 

일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관광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입장이 금지된 곳이지만 영화 촬영으로 허가를 받아 내부의 모습을 영화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러 가지 괴담과 루머에 휩싸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방콕의 고스트 타워를 배경으로 한 영화'싸반' 

 

'랑종'과 같은 심리적 공포 분위기의 태국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감상 추천드립니다. 

 

이상 꿀팁 요정의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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